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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회고 (그 동안의 나는?)기타/일상 2022. 1. 7. 21:54
2022년 1월 07일, 1월이라고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뭔가 생각없이 그냥 집 앞 공원을 한 바퀴 돌며 바람이라도 쐬고 싶었지만 오늘도 오전부터 면접이 잡혀있었고 미루고 미루던 백신 2차 접종 예약을 해둔 상태였다.
면접,,, 2021년 12월 23일 어느 한 협력사의 2차 면접을 보고 난 이후로 스스로 복기를 하고 어떠한 부분이 나에게 부족했는지를 분석했다.
2021년 12월 23일에 본 2차 면접은 예상은 했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았고 사실 상 fit면접이기에 내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나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보았을 때 어떠한 면이 부족해서 불합격 한 것이 아닌 단순히 회사와 나라는 존재와 fit이 안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면접을 보고 난 이후에는 평소에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거나 약점을 고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아쉬움은 빨리 뒤로 하고 다음 협력사 채용준비에 집중을 했다.
내가 지원한 협력사에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나의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좋게 봐주셨고 서류합격 이후에 다음 전형들을 밟아야했다.
코딩테스트를 보는 기업 혹은 바로 1차 면접을 보는 기업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코딩테스트는 몇일동안 모든 시간을 문제풀이에만 쓴다고 실력이 갑자기 늘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남은 시간동안 코딩테스트를 위한 시간은 기상 후, 식사 후, 취침 전 이렇게 해서 문제를 풀었다.
코딩테스트는 몇 일만 쉬어도 감을 잃는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다행히 빠르게 감을 찾을 수 있었고 코딩테스트는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코딩테스를 위한 문제 풀이 시간을 제외한 시간동안은 부족한 cs지식이나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은 시간을 잘 분배하여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시간은 항상 부족한 것 같다... 계획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이렇게 공부를 해오면서 예정되어있던 면접들을 하나 둘 보기 시작했다.
기술면접,,,, 보는 순간에는 정말 떨리고 힘들지만 그래도 그 순간에 모르는 질문을 내 경험과 가지고 있던 지식을 이용하여 답변을 하며 면접관님과 주고받는 과정은 재미있는 것같다.
그 순간도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고 그 과정에서 내가 모르고 있던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면접이 끝나면 아무리 생각해도 답변을 못하겠다는 것이나 답변을 이상하게 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찾아보며 나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면접결과가 합격이라는 것이 당연히 나에게 행복감을 주고 중요한 부분일 수 있지만 1시간이상의 시간동안 진행된 면접과정에서 내가 잘한 부분과 잘하지 못한 부분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한 층 더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전형들...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자.
명확한 목표, 미친듯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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