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정글 131일차] 나만의 무기 39일차 (나만의 무기 회고)

오늘은 5주간의 6명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개발한 개발 프로젝트를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갖는 날이다.

 

5주동안 개발을 하며 밤낮이 바뀌어서(거의 매일 오전 6시에 퇴근..) 오늘 9시 30분 출발을 위해 일찍 잠드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늦게까지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능력과 노력의 결과물을 잘 보여주도록 끝까지 마무리에 신경을 썼다.

 

발표와 포스터 세션은 잘 마무리 되었고 다행히 많은 협력사 관계자분들이 우리의 포스터를 보며 다양한 질문들을 해주셨다.

현업에서 개발을 오랜기간동안 하시고 계시는 분들이라 엄청나게 어려운 질문이 들어오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우리가 어떠한 문제를 마주했고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고민했던 것을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물론 더 꼬리를 물며 질문이 이어지면 힘들었다..)

그리고 답변을 듣고 현업에서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와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하루 빨리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해 현업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며 성장하고 싶다...

 

 

발표와 포스터 세션을 마무리 지으면서 나만의 무기 갖기는 막을 내렸고 팀과 저녁을 먹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말 5주동안 쳐지는 사람없이 모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 같이 고민하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여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 같이 고생했다.

리더쉽과 책임감을 보여준 조장님을 비롯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다른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나는 성장 중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 때마다 옆에서 '잘 하고 있다.'라는 말을 해주며 응원도 해주고 '너 덕분에 긴장감을 놓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라는 말을 해주며 내가 좋은 팀원이라는 말도 많이 해줬다.

 

개발경험 뿐만 아니라 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제 내일부터는 나의 5개월 간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지원 준비를 할 차례이다.

재정비 후 다시 달릴 준비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