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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 정글 133일차] 자기소개서 준비 및 복습
    기타/SW 사관학교 정글 2021. 12. 14. 02:35

    오늘은 다시 기강확립을 위해 9시 30분쯤에 강의실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처음 한 일은 red-black tree 복습이다.

    벌써 red-black tree 구현을 한지 14주나 지났다...

    C언어를 처음 마주했을 때 포인터라는 것은 정말 지옥이나 다름없었는데 이렇게 시간을 지나고 나서 다시 봐도 지옥이다.

     

    red-black tree 복습은 지난 시간동안 내가 작성한 블로그 글과 Introduction To Algorithms 교재로 진행했다.

    다시 red-black tree를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팀원들과 마감 하루 전에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새벽 6시에 아침을 먹고 기숙사에 들어간 것도 기억이 난다.

    정말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그릿(GRIT)한 자세로 했더니 어떻게든 해낸 경험을 보면 그래도 성장을 했구나라는 것이 느껴진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알고리즘 문제 한 개를 풀었다.

    문제는 힙(heap)을 사용하는 것이였고 문제 접근법은 짧은 시간 안에 떠올랐지만 python에서 heap을 어떤 모듈로 어떤 메서드를 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진짜 꾸준히 풀어서 다시 감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도 풀고나니까 힙(heap)에 대해 다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

     

    문제를 풀고나서는 다시 red-black tree 복습을 이어서 진행했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한 정해진 질문들은 따로 없었고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질문들을 내가 만들고 내가 답을 하는 형식이다.

    내가 생각한 질문은 총 5개이고 나름대로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와 면접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수 있는 질문들을 생각해봤다.

    질문을 내가 만들었지만 역시나 자기소개서 작성은 너무 힘든 것같다.

    내가 봤을 때 잘 읽히는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잘 읽히는 글이여야하기에 전달력있고 가독성있는 글을 써야한다.

    정글 이전에 취업준비를 했을 때 자기소개서만 30~40개 정도 썼었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글을 흐름에 맞게 그리고 짧은 글이여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같다.

     

    지금은 초안으로 작성해봤을 때 1문항에 3000자 정도 썼다...

    그냥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너무 줄글로 쓴 것같다.

    줄여보고 싶지만 하나를 빼면 어색해보이고 그렇다고 그대로 가기에는 끝까지 읽고 싶지 않은 글일 것같고...

    일단은 5문항 다 써본다음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부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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