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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정글 129일차] 나만의 무기 37일차 (예상 질문 준비)기타/SW 사관학교 정글 2021. 12. 10. 02:54
오늘은 오후 1시 30분부터 모든 팀과 운영진님들이 모여 최종발표 리허설을 진행했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이 발표이기에 오늘의 발표는 완성도가 높았어야했고 피드백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아보인다라는 말을 들으면 멘붕상태가 올 것같았다.
그래도 조장님의 발표와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팀원이 끝까지 노력해준 덕분에 조금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소한 부분들을 챙기면 될 것같았다.
리허설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저녁 7시에 마지막 협력사 설명회가 진행됐다.
솔직히 협력사가 아니였다면 쉽게 접해볼 수 없을만한 회사이다.
회사의 규모가 작아서가 아니라 타겟팅한 지역이 인도네시아였고 앞으로도 동남아를 주요시장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정글에 오기 전부터 모든 협력사들에 대해 정보를 조사해보았는데 오늘 온 회사는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설명회 전에도 다시 한 번 어떠한 회사이고 어떠한 문제에 마주하여 해결하려는지 어떠한 인재를 원하는지는 명확히 알기 힘들었다.
하지만 설명회를 듣고 회사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고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개발자가 되어서 나의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 내가 일하는 회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다.
오늘 협력사로 온 회사의 남다른 특징은 개발부서의 모든 팀은 1주일 정도 경험을 해보고 원하는 팀에 배치를 해주는 것이다.
내가 신입으로 들어갔을 때에는 어떠한 방식으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내가 원하는 팀으로 배치가 된다고 하셨다.
이 점이 나에게 좋은 점은 아직 개발을 접한 지 얼마 안됐고 지금 프로젝트를 하면서 주로 백엔드(api, db, aws)를 개발하고 있지만 프론트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고 백엔드를 더 세분히 나누면 devops, 데이터, 서버개발이 있고 모두 한 번 경험을 해보고 싶다.
이러한 점에서 현업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일주일이지만 한번씩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에 현재의 나에게 가장 좋은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고 내가 도전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는 것은 성장을 갈망하는 나에게 너무 좋은 것같다.
협력사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최종발표 때 발표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에게 받을 예상질문을 뽑아보고 답변을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예상질문을 뽑으면서 어려운 점은 현직 개발자분들은 어떠한 질문이 들어올지 예상이 안가는 것이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왜 기술스택을 선택했는지부터 시작해서 부연설명이 필요해보이는 것을 질문으로 만드는 것을 했다.
우리가 이 서비스를 5주동안 만들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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