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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정글 39일차] Process를 공부하면서 static변수까지기타/SW 사관학교 정글 2021. 9. 10. 00:21
오늘부터는 malloc을 구현하는 주차가 시작됐는데 컴퓨터시스템 책을 보자마자 프로세스라는 단어를 마주했고 사실 프로세스, 쓰레드는 운영체제를 공부하면서 많이 접했지만 둘의 차이점을 설명해보라고 하면 잘할 자신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고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여기에 글을 쓰지 않고 paper에 정리한 것을 사진으로 올릴려고 한다.
나는 공부를 하면 paper에 작성하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또 다시 보면서 여기에 쓰려고 하니 시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물론 장점은 복습을 한 번 더 한다는 것이지만 현재 단점을 이길만한 장점이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나는 어땠을까?]
오늘은 저번 주 목요일부터 공부하고 구현했던 Red-Black Tree에서 기존의 header 파일을 수정하여 그 header파일에서 정의된대로 다시 c파일을 수정하는 테스트를 보았다.
테스트 난이도는 한 주가 열심히 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쉽다고 느꼈다.
일단은 주어진 test는 모두 통과했고 memory leak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구현한 것이 코치님이 바꾼 의도와는 다른 방향이여서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오후 3시에는 매 주 진행되고 매 주 참여해서 궁금한 점들을 푸는 시간인 소규모 면담에 참여했다.
오늘은 모두가 웃으면서 30분을 즐거운 시간들로 보낸 것같다.
나의 행동, 말에 의해서만 운영진님들이 웃으면서 좋은 분위가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나와 함께 짧은 시간이라도 같이 보내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행복함을 느낀다는 것은 내게는 너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면담 이후에는 이번 주에 구현할 malloc 과제에 대한 설명을 쭉 읽어보았다.
메모리에 대한 얕은 지식이 있어 지금으로써는 큰 벽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 얕은 지식을 더욱 깊게 만들 것이다.
오후 7시부터는 협력사 중 하나인 채널코퍼레이션에서 설명회를 했다.
개인적으로 1기분들과의 소통시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채널코퍼레이션에 합격하여 개발자로 근무하시는 1기 2분이 오셨다.
채널코퍼레이션에 관심은 어느정도 있었고 다른 동료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동료들이 설명회가 끝난 후 다들 꼭 가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좋은 답변들을 많이 얻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분이 너무 안좋고 매우 집중이 안되는 상태이다.
그 이유는 내가 했던 질문이 답변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처음에 질문할 때에는 그런 생각을 전혀하지 않았지만 동료에게 그러한 피드백을 받았고 그 이후로 너무 신경쓰여서 머릿 속에서 벚어나지를 않는다.
빨리 생각을 지우고 집중을 해야한다.
이미 지난 일이고 솔직히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갔어도 그 질문은 했을 것이다.
단지 상대방이 기분을 생각하여 조금 코멘트를 덧붙여서.
아무튼 오늘 한 주자의 시작이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이고 빨리 이 생각을 지우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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