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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정글 99일차] 나만의 무기 7일차 (2차 발표)기타/SW 사관학교 정글 2021. 11. 9. 22:47
오늘은 운영진님들과의 2차 발표를 가진 날이다.
1차 발표를 한 지 5일이 지난 시점이고 우리가 얼마나 많이 했어요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우리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고 방향성은 정한 상태인데 아직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남아있어요, 그리고 개발 상태는 이 정도까지 진행했어요를 보여주는 자리이다.
일단은 조장님의 발표를 시작하여 10분동안 5일동안의 이슈를 얘기하고 현재 우리의 진행 상태를 얘기하려고 했는데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운영진님들이 들어야 할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발표를 들은 후의 의견들을 말씀해주셨다.
우리가 얘기한 이슈는 크게 3가지이다.
1. 기획한 서비스가 웹이 아닌 앱에 가깝다.
목표달성이라는 카테고리를 들었을 때 웹이 아닌 앱이 먼저 떠오르고 웹으로 구현했을 때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평을 1차 때 받았다.
우리도 같은 고민을 했었고 의논을 하다가 결론을 내렸다.
우리들의 상황은 프론트엔드에서 앱보다는 웹개발을 경험하고 싶은 니즈가 강했고 그렇다고 하이브리드앱으로 구현하기에는 성능이 받춰줄까라는 의문을 가져 생각이 깊어졌다.
결국에는 HTML/CSS/JS(리액트)를 사용하여 웹기술로 만든 후에 PWA를 사용하여 앱으로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이 방법을 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일단은 한 협력사 설명회에서 협력사에서 개발한 앱 서비스가 모두 웹기술로 개발되었고 그 서비스를 봤을 때 웹기술로 만들어 PWA나 하이브리드앱으로 만들어도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는 판단을 했다.
그리고 네이티브앱(코틀린, 스위프트)가 아닌 크로스폼앱을 만드는 리액트 네이티브도 후보에 있었지만 리액트 네이티브와 리액트의 학습 난이도를 비교했을 때 리액트가 학습 난이도면에서 더 쉽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이것은 백엔드에서 NodeJS Express를 선택한 이유와 겹치는 부분인데 JS라는 언어를 공통으로 사용한다면 프론트엔드가 백엔드의 코드를 보며 설명을 들을 때와 백엔드가 프론트엔드의 코드를 보며 설명을 들을 때 조금 더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첫 번째 이슈를 말했고 여기에 대해서는 운영진님들의 특별한 피드백은 없었다.
2. 실시간 연동 기술이 활용되어야 한다.
우리의 프로젝트 기획에는 실시간 연동 기술이 들어가 있기는 하다.
A화면에서 A의 생명체를 움직이면 다른 화면에서도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걸로도 만족하고 넘어가고 싶지만 우리의 프로젝트를 보여주었을 때 크게 부각되는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실시간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이런 것도 했어?'라고 느끼게 하고 싶었고 지금까지 생각한 것은 게임을 도입하는 것이다.
각자가 키운 생명체를 게임 캐릭터로 사용하여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정말 단순한 게임은 아니고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여 게임을 넣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갑자기 게임을 대입하는 것이 흐름 상 자연스럽지도 않고 기술적으로도 정말 어려운 게임이 아니면 WOW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들 중에서도 게임을 넣는다는 기획이 부자연스럽고 목표달성이라는 주제에 어긋나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부분은 누구나 딱 듣고서 그렇구나라고 물흐르 듯 넘어갈 수 있도록 하거나 아니면 빼야한다.
조금 더 고민할 문제이다.
3. 생명체 기르기에 대한 컨텐츠의 다양성
1차 발표 때 받은 피드백으로 우리의 큰 핵심이 목표달성의 동기부여로 생명체를 키운다는 것을 한다고 했는데 생명체가 어떻게 크는지 다 알면 동기부여측면에서 큰 작용을 하지못하기에 컨텐츠가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였다.
1차 발표이건, 2차 발표이건 간에 운영진님들이 주시는 피드백은 모든 것이 정답이 아니고 그 피드백들은 우리가 주체적으로 생각하여 판단하고 수용해야한다.
위 피드백은 우리가 깊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하였고 여러 아이디어를 내보았다.
1. GAN을 사용하여 생명체의 종류를 늘려 본다.
2. 처음에는 생명체의 뼈대만 주어 팟츠형식으로 팔, 다리, 몸통, 머리를 준다.
3. 그림그리기 기능을 도입하여 목표달성 시 시간을 주고 주어진 시간동안 자신의 생명체를 그려 키우게 한다.
우리의 의견은 3번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였고 발표 때에도 3번에 힘을 주어 얘기를 했다.
하지만 아직도 발표를 듣고 나서는 부족해보이고 뭔가 자연스럽게 들리지는 않는다는 운영진님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 피드백에 대해서는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명체를 관리할 수 있는지를 A-Z까지 얘기하지 못하여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일단은 한 번 해보자는 우리의 의견이 있었다.
발표 이후 생긴 새로운 큰 이슈는 아직은 기획 발표이지만 WOW하게 느낄만한 기술이 안보인다는 것이다.
'발표가 끝나면 기억에 인상깊게 남아야 하는데 뭐가 있는지?'
이 부분을 해결해야한다...
그리고 이제는 내일부터 빡세게 구현을 시작해야한다.
구현을 시작하기 위한 기초공부시간은 끝났다.
달릴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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