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W 정글 52일차] 오늘은 일기만..
    기타/SW 사관학교 정글 2021. 9. 24. 03:28

    [오늘의 나는 어땠을까?]

    오늘은 다시 잠을 줄여 5시간 정도 자고 아침 8시에 강의실에 왔다.

    8시 30분부터 동료들과 알고리즘 1문제를 풀었는데 30분 제한시간을 두기는 했지만 30분 넘게 시간을 주어도 풀이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을 문제였다.

    알고리즘 주차가 끝나고 계속해서 최소 1문제씩 풀고 있지만 답을 안보고 제한시간 안에 푼 문제가 반도 안된다..

    너무 신경이 쓰이고 코딩테스트라는 벽을 넘지 못하여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하지 못할까 불안하기도하다.

     

    이렇게 불안해할 시간에 문제 하나라도 더 풀라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다.

    일단은 그냥 계속 해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집중을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겨 오늘 정말 공부만 한 시간을 스탑워치로 재보았다.

    8시간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다..

    내가 8시에 강의실에 와서 2 ~ 3시쯤 기숙사를 가니까 거의 18~19시간정도를 강의실에 있고 밥먹는 시간 2시간을 제외하면 16 ~ 17시간이다.

    거기에 오늘 아침에 병원을 갔다오는 시간 2시간, 설명회를 들었던 시간 3시간을 제외하면 나에게 집중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은 13 ~ 14시간이다.

    그러면 5 ~ 6시간은 휴식을 한 조각시간을 모으거나 딴 짓을 하거나 조원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된다.

    조원들과 얘기한 시간이 1~2시간 정도라고 치면 3시간 정도는 내가 집중할 수 있는데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집중을 해서 나의 발전에 쓰고 싶다.

    물론, 중간중간 휴식이 나의 집중에 더 도움이 될 수 있기에 휴식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집중이라는 것을 잘하고 싶다.

     

    저녁 7시에는 스푼라디오라는 회사에서 설명회를 했다.

    스푼라디오의 오디오팀 리더님이 설명회 메인스피치를 진행하셨고 솔직히 사람이 너무 멋있어 보였고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전에 채널 코퍼레이션, 보이저엑스는 오늘과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말 이 회사 지원해서 합격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해보지 못했기에 대기업이라는 네임을 첫 회사로 얻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협력사 중 토스, 네이버, 크래프톤을 선호했다.

    (사실 토스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이신 진유림님을 많은 유튜브영상에서 보면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이승건 대표님의 마인드도 멋있고 토스의 현직자분들은 정말 다들 열심히 하고 그 일이 좋은 사람들만 있다는 생각도 있어서 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래서 사람을 보고 회사를 선택해야한다는 운영진님들의 말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 오늘에서 무슨 말인지 제대로 이해가 됐다.

    리더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분이면 신입과 접촉면이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푼라디오가 아직은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기에 같은 팀에서 일을 한다면 정말 배울 점이 많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bi-direction streaming이라는 기술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오디오팀에는 최소 경력자가 5년차라고 했는데 내가 정글을 마치고 최초로 오디오팀에게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오디오팀에 합류하고싶다.

     

    목표는 있고 해야할 것은 분명하고 시간은 제한적이다.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