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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정글 89일차] 난제, Project 4기타/SW 사관학교 정글 2021. 10. 31. 02:30
오늘은 어제 계획한대로 project 4를 하려고 깃북을 천천히 읽었다.
하지만 감이 잘 오지 않았다.
project 1때부터 슬로우스타터로 주위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아 잘 마무리했는데 이번에는 project 4를 진행할 시간도 없고 시간하는 시기가 비슷하여 내 스스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파악해야한다.
아직 개념이 부족한 것인가...
현실적으로 목요일부터 화요일 오후 4시까지 File system 개념 공부를 하고 과제를 구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긴 했다.
지금은 선택해야한다.
더 file system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지 아니면 과제를 구현해보는 도전을 해볼지
일단은 오늘은 깃북 project4 introduction 부분을 읽어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을 했고 첫 번째 과제인 Indexed and Extensible Files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읽었다.
project 4 이전에는 file이 file system에 continuous allocation방식을 채택했다.
project 4에서는 indexed allocation을 채택하였고 조금 더 개선된 방안인 FAT(File Allocation Table)을 사용해야한다.
이를 위해 구현해야하는 함수와 수정해야할 코드를 파악해야한다.
FAT와 관련된 함수는 filesys/fat.c에 있어서 그 부분을 차근차근 구현하면되지만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 기존의 코드 중에 어느 부분을 추가로 수정해야할지 아직 감이 안온다.
일단은 FAT에 대한 개념도 헷갈리는 부분도 있어서 문제인 것같다.
그래서 다시 Three Easy Pieces책에서 file system 부분을 반복해서 읽었다.
FAT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VSFS(Very Simple File System)부터 시작해 FFS(Fast File system)까지 공부를 했다.
여기까지는 잘 이해가 됐고 그 뒷부분부터는 크래시 일관성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직은 너무 어렵다.
그래서 남은 기간동안 이 부분부터 file system과 관련된 부분을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file system에 대한 개념만 제대로 다질지 지금의 얕은 지식으로 project 4에서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전을 할지 고민이 매우 많이 든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도 좋은 선택지겠지..?
일단 내일 오전에 다시 pintos를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빠르게 판단을 할 것이다.
[오늘의 나는 어땠을까?]
오늘은 조금 늦게 기상을 했다.
이상하게도 어제도 평소에 잘만 들리던 알람이 들리지 않았다. 오늘도 그렇고...
분명 알람을 맞췄는데 왜 안들렸을까....
그래서 어제 계획한 것에 차질이 생겨 아침공부 중 일부를 스킵해야했고 즉석으로 수정해서 진행했다.
그리고 오후 2시에 네파 코딩테스트에 응시했다.
응시한 후기는 그래도 주기적으로 기강확립 스터디에서 코딩테스트 준비를 해서 그런지 조금만 더 준비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맞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자만이 아닌 나를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꾸는 것이다.
그래도 부족한 알고리즘 부분이 많다.
이분탐색, 분할정복, 위상정렬, 플로이드-마샬, 다익스트라, 재귀, 투포인터...
그래도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계속 준비를 해서 불안감을 덜어내고 싶다.
코딩테스트가 끝나고서는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했다.
부모님께 오늘이후로 수료 때까지 식사할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유는 이제 나만의 무기를 만들면 더욱 나의 개인시간이 부족해질테고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모아야하기 때문이다.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한 달 넘게 못보고 아마 개발자가 되어서도 바쁘다면 부모님을 많이 못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부모님도 한 것일까?
아쉬움과 쓸쓸함이 표정에서 보였다.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이 선택이 후회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수료 후에 협력사에 취직을 하여 부모님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개발자가 되어서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어떻게서든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시간을 내는 것이다.
지금은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빠른 기간 내에 행복함을 전해드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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