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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정글 7주차 회고기타/SW 사관학교 정글 2021. 9. 27. 11:50
[7주차 회고]
2021년 09월 27일 월요일, 7주차가 마무리 되는 날이고 7주차는 전체적으로 어땠는지 이 글을 쓰면서 돌아보려고 한다.
7주차를 모두 보내고 난 오늘, 솔직히 많은 아쉬움이 남는 날이다.
7주차는 추석연휴를 끼고 있어서 다른 주차보다 3일이 더 주어졌다.
나는 추석연휴에도 평소처럼 강의실에 나와서 공부를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계획이 없이 진행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7주차가 시작되는 09월 16일 이번 주차는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짰다.
일단은 아침에 missing semester를 들을려고 계획을 잡았다.
강의가 총 11강의지만 vim, QnA, 흥미로운 주제들을 skip한다는 가정 하에 8강의만 들으면 됐고 7추가는 총 10일 주어지기에 하루에 한 강의씩들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 강의 당 1시간이 채 안되기때문에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총 2시간 30분이 주어지는 아침시간에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고 1시간이 안되는 강의지만 이해하고 강의를 듣고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반복적으로 들어야해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점심을 먹고도 시간을 투자해야했다.
그래서 '지금의 나에게 이 missing semester의 주제가 필요한 것일까?, 우선순위가 네트워크 공부보다 높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동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missing semester를 추천해준 1기 선배님에게 메일로 물어보기도 했다.
결론은 일단은 들어보자였는데 10일동안 2강의 밖에 듣지 못했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집중을 하지 못하여 아침시간을 비효율적으로 허비했다는 것도 있다.
그렇다고 아침시간 이외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목표로 했던 네트워크, HTTP 공부를 하지 못했고 얻은 것이 많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상대적인 결과물은 좋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 자신의 최대치와 비교했을 때는 별로 좋지았다.
지금 이렇게 회고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왜 이러한 생각이 들고 왜 목표로 했던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는지를 생각해야한다.
그래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이번 주차부터 다시 만족을 할 수 있는 나날들을 보낼 수 있다.
내 자신을 상태를 알지 못하고 너무 가혹하게 목표치를 높게 잡을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고 진짜 집중을 하지 못하고 나태하게 보낸 시간들이 많아서인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빨리 이 복잡한 생각과 마음을 다시 잡고 집중을 해야한다.
챙겨야 할 것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나의 성장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절반정도 남은 정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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